인물의 깊은 내면과 서사의 비하인드를 담은 본편 미공개 클립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 '구원자'가 개봉 후 캐릭터의 서사에 더욱 깊이 몰입 할 수 있는 본편 미공개 클립 영상을 공개했다.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과 ‘선희’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 '구원자'.

개봉 후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질문을 던지는 영화 '구원자'의 이번 영상은 작품 속 ‘영범’과 ‘선희’, 그리고 ‘춘서’의 비하인드 장면을 담아 각 인물이 감당해야 했던 고통과 선택, 그리고 서로의 관계까지 짙게 드러낸다. 

   
▲ 영화 '구원자'의 미공개 영상./사진=마인드마크. 스튜디오플럼 제공


본편 미공개 클립 1탄은 오복리로 이사 오기 전 의사인 ‘영범’의 모습이 담겨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의사로서 한 결정에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며 “당신이 무슨 신이라도 되는 줄 알아. 당신 천벌 받을 거야”라는 말을 듣는 장면은 ‘영범’이 가족에게 죄책감을 가지게 된 비하인드를 보여주며 인물의 감정선을 새롭게 조명해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두 번째 클립은 ‘선희’와 ‘춘서’의 서사가 돋보여 눈길을 이끈다.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춘서’를 찾아간 ‘선희’는 오해로 인해 마당에 넘어지지만, 엎드린 채 “같이 기도해요 춘서씨” 라며 진심을 전해 ‘춘서’의 마음을 녹인다. 

영화 속 ‘춘서’가 ‘선희’를 언니로 따르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해 영화를 본 후에도 캐릭터 간의 서사와 감정에 깊은 여운을 안기며 세 배우가 만들어내는 깊은 내면의 연기에 호평이 가득하다. 인간 내면의 욕망을 건드리며 섬세한 감정선을 다룬 영화 '구원자'가 그려내는 미스터리 오컬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본편 미공개 클립을 공개하며 엔딩 이후에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 <구원자>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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