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2.7% 상승하며 4200선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2.7% 상승하며 4200선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11일 오전 9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1.41포인트(2.74%) 상승한 4184.6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51.06포인트(1.25%) 오른 4124.30으로 거래를 시작해 고점을 계속 높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오른 1456.4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639억원어치를 팔고 있는 가운데 외인과 기관은 각각 144억, 106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176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강세 마감하며 국내 증시에도 좋은 영향을 줬다.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1.53포인트(0.81%) 상승한 4만7368.63에 거래를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3.63포인트(1.54%) 오른 6832.43을 기록했다. 또한 나스닥종합지수는 522.64포인트(2.27%) 급등한 2만3527.17에 거래를 끝냈다.

이는 미국 민주당 내 중도파 상원 의원 8명이 공화당의 임시 예산안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미국 정부 셧다운 해제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셧다운이 해제되면 연방 공무원이 일자리로 복귀하고 여객 활동도 살아나면서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상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을 뿐 10위권 내 전 종목이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4.67% 급등 중이고 SK하이닉스는 5.61% 상승하며 주가 65만원 선에 근접하고 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4.51%), 현대차(1.11%), 두산에너빌리티(0.88%), KB금융(2.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5%), HD현대중공업(1.12%) 등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8.08포인트(0.91%) 상승한 896.43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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