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끝판대장' 오승환이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에 출격한다.

대회 주관사는 11일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의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기존 발표됐던 한국 대표팀 명단에 오승환과 봉중근, 정성훈이 추가로 선발됐다.

   
▲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오승환이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에 출전한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SNS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한판 대결을 벌이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은 이벤트 대회로 오는 30일 오후 2시 일본 에스콘필드 훗카이도에서 열린다.

한국 최고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오승환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벗고 현역 은퇴했다. 지난 9월 30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 등판해 최형우 한 타자를 상대해 삼진을 잡은 것이 현역 마지막 피칭이었다.

최근 해설위원으로 데뷔해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 오승환이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에 참가함으로써 일본 레전드를 상대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 출전 선수 명단. /사진=대회 주관사


이번 이벤트 대회 한국 대표팀인 'TEAM KOREA'는 고영민, 구대성, 김선우, 김태균, 박경완, 박용택, 서재응, 손승락, 손시헌, 윤석민, 이대호, 이병규, 이종범, 이종욱, 이진영, 이택근, 장종훈, 정근우, 정재훈, 조인성, 진갑용(이상 가나다순)이 앞서 참가 선수로 발표된 바 있다. 사령탑은 '국민감독' 김인식 감독이 맡는다.

일본 대표팀 'TEAM JAPAN'은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나루세 요시히사, 나카타 쇼, 니시오카 츠요시, 노미 아쓰시, 다니시게 모토노부, 마스이 히로토시, 마쓰다 노부히로, 마쓰이 가즈오, 모리후쿠 마사히코, 미야모토 신야, 셋츠 타다시, 시미즈 나오유키, 아이카와 료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오오노 쇼타, 오오츠카 아키노리, 와타나베 슌스케, 우에하라 코지, 우치카와 세이이치, 이나바 아츠노리, 이마무라 타케루, 이마에 토시아키, 이와쿠마 히사시, 이와타 미노루, 이토이 요시오, 토리타니 타카시, 후쿠도메 고스케 등 쟁쟁한 레전드들이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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