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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명품 시계브랜드 롤렉스 로고. 미국에 많이 수출되고 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과 스위스의 관세협상이 곧 타결돼 스위스가 관세 폭탄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스위스에 대한 관세를 조금 낮추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구체적인 수치는 정하지 않았지만, 스위스를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면서 "우리는 스위스를 매우 강하게 때렸지만, 스위스가 계속 성공하길 바란다. 스위스는 매우 좋은 동맹국"이라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취임 이후 스위스에 대해 가장 친근하게 언급한 것이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스위스에 대한 관세를 39%에서 EU와 같은 수준인 15%로 인하할 것으로 본다.
트럼프는 과거 스위스에 대해 막대한 무역흑자로 미국의 부를 빼앗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31일 스위스의 카린 켈리 수터 대통령과 전화로 관세협상을 한 뒤 돌연 39% 의 고율 관세를 부과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의는 유럽연합(EU)에 부과한 15%보다 매우 높다.
미국 무역대표부에 의하면 작년 미국의 대 스위스 무역적자는 385억 달러에 달했다. 미국은 스위스로부터 시계류와 보석, 기계류, 초콜릿, 전자제품, 화학 및 의약품 등을 주로 수입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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