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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가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내놓았으나 주가는 조정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글로벌파운드리(GFS)는 오후 3시42분(동부시간) 현재 2.23% 밀린 34.0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업체는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6억88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0.44달러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16억8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0.38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순이익은 2억4900만 달러, 총마진율은 24.8%로 양호했다.
이런 실적을 기반으로 4분기 매출 전망치도 18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런 실적이라면 주가가 올라야하지만 투자자들은 이익실현 기회로 삼았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데다 향후 성장성을 보수적으로 해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향후 이 업체의 성장성은 파운드리 부동의 1위인 TSMC, 삼성전자 등 강자들과의 경쟁에서 차별화 전략과 수익성 유지를 지속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글로벌파운드리의 주요 고객은 AMD, 엔비디아, 퀄컴, 브로드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이다.
이 업체는 파운드리(위탁생산) 전문업체로 지난 2009년 AMD의 생산 부문을 분사해 설립되었으며, 고객 맞춤형 반도체 제조에 특화되어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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