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의 대선 출마 기대감이 커지면서 테마주가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안랩은 전일 대비 6.21% 오른 4만6250원을 기록 중이다. 다믈멀티미디어, 써니전자도 각각 16.06%, 9.57% 오르고 있다.
이들 종목은 안 전 대표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종목으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정연홍 대표가 김홍선 전 안랩 대표와 대학원 동문이라는 점에서, 써니전자는 안랩 출신 송태종 전 대표가 최고경영자(CEO)를 거쳤다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다. 안랩은 안 전 대표가 직접 창업한 회사다.
전일 안 전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체가 살려면 거듭나는 수 밖에 없다”며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체제’를 거부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문 대표 등 당원 모두가 참여하는 혁신전당대회를 역제안했다.
30일에는 광주 방문에 나서면서 대선 출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