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뉴욕 양키스의 간판 타자 애런 저지(33)가 2년 연속이자 통산 3번째 어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투표로 뽑힌 양대 리그 MVP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NL)는 예상대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만장일치로 MVP로 선정됐고, AL는 저지가 경합 끝에 MVP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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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된 애런 저지. 저지는 2년 연속이자 3번째 MVP를 수상했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
저지는 1위표 17장, 2위표 13장(총점 355점)을 받아 시애틀 매리너스의 '포수 홈런왕' 칼 롤리(1위표 13장, 2위표 17장, 총점 335점)를 제쳤다.
올 시즌 저지는 타율 0.331, 출루율 0.457, 장타율 0.688로 타격 3개 부문 리그 1위에 올랐다. 홈런은 53개를 쳐 60홈런을 날린 롤리에 이은 2위였다.
롤리는 홈런과 타점(125개) 부문 리그 1위에 오르고 포수 첫 60홈런 신기원을 이뤄 첫 MVP 수상을 바라봤지만 저지를 넘지 못했다.
저지는 2022, 2024년에 이어 3번째 AL MVP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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