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의 한일전 1차전 선발투수로 곽빈(두산 베어스)이 낙점됐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5 NAVER K-BASEBALL SERIES(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 1차전을 하루 앞두고 1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발투수로 곽빈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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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일본전에 선발 등판하는 곽빈. 사진은 지난 8일 체코전에 선발로 나섰던 곽빈. /사진=KBO 공식 SNS |
우완 곽빈은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해 KBO리그 통산 152경기(681⅔이닝)에서 47승 40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올해는 부상 때문에 19경기(109⅓이닝)밖에 등판하지 못했고 5승 7패 평균자책점 4.20으로 예년에 비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곽빈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23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등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자랑한다. 지난 8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체코와 K-베이스볼 시리즈 2연전 가운데 첫 경기 선발을 맡아 2이닝 무피안타 1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한 바 있다.
류지현 감독은 선발로 나서는 곽빈에게 투구수 최대 65~70구 정도까지 던지게 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대표팀은 일찌감치 이번 한일전 1, 2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한 상태다. 15일 1차전에는 소타니 류헤이(오릭스), 16일 2차전에는 카네마루 유메토(주니치)가 선발로 나선다. 소타니는 프로 3년차 좌완투수로 올 시즌 21경기(114⅓이닝)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카네마루는 올해 신인인 좌완투수로 15경기(96⅔이닝) 등판해 2승 6패 평균자책점 2.61의 성적을 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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