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여전히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기둥이었다.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쳐 아르헨티나의 A매치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FIFA 랭킹 2위)는 15일(한국시간) 앙골라 탈라토나의 이스타디우 11 드 노벰브루에서 열린 앙골라(89위)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 경기는 앙골라가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지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최강팀 아르헨티나를 특별 초청해 치러졌다. ESPN 보도에 따르면 앙골라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초청비로만 1200만 달러(약 175억원)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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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오넬 메시가 앙골라와 평가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으로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아르헨티나축구협회 공식 SNS |
앙골라 축구팬들은 자국 팀이 한 골도 못 넣고 진 경기지만, '축구의 신' 메시의 플레이를 직접 관전하면서 메시가 어시스트도 하고 골도 넣은 것을 지켜본 것으로 만족할 만했다.
메시는 선발 출전해 후반 41분 교체될 때까지 거의 풀타임을 뛰었다. 전반 43분 마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선제골을 넣었는데, 메시의 예리한 스루패스에 의한 도움이 있었다. 후반 37분에는 메시가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가볍게 골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메시는 이날 A매치 통산 196번째 경기에 출전해 115번째 골을 기록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가 눈부신 활약을 하며 아르헨티나의 숙원이었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을 때 이 대회가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메시가 여전히 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뛰고 있어, 메시의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 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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