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월드컵 강자 크로아티아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크로아티아(FIFA 랭킹 11위)는 15일 오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리예카의 HNK 리예카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L조 9차전 홈 경기에서 페로 제도(127위)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6승 1무, 승점 19로 조 1위를 굳게 지켰다. 조 2위 체코가 승점 13(4승 1무 2패)밖에 안돼 크로아티아와 승점 6점 차다. 크로아티아는 몬테네그로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하고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 |
 |
|
| ▲ 크로아티아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FIFA 공식 SNS |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4회 연속, 통산 7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뛰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2018년 러시아 대회 준우승, 2022 카타르 대회 3위로 잇따라 입상하며 월드컵 강자로 군림했다. 2026 북중미 대회에서는 또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지 주목된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한 수 아래 전력의 페로 제도에게 전반 16분 선제골을 내줘 초반에는 불안했다. 그러나 9분 뒤인 전반 25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동점골을 터뜨려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12분 페테르 무사가 역전골을 집어넣었고, 후반 25분 니콜라 블라시치의 추가골이 터져 승리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