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악플러에 대한 형사 고소를 진행한다. 

소속사 어도어는 17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최근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가짜 뉴스 유포, 사생활 침해, 욕설 및 멸칭 사용 등 권익 침해의 심각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추가 인력을 투입해 집중적인 채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사진=어도어 제공


어도어는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 내 악성 게시물 게시자를 상대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 채증 결과에 따라 비정기 추가 고소도 근 시일 내에 병행할 계획이다.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서는 더욱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어도어는 "최근에도 딥페이크 가해자들의 합의 요청이 있었으나, 이를 거절하고 엄벌 의사를 수사기관에 전달했다. 나아가, 아티스트에 대한 딥페이크 범죄 척결을 위해 수사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 중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적 대응에 팬 여러분의 관심과 제보가 큰 도움이 된다. 아티스트 권익 침해와 관련하여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 사이트’를 통해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뉴진스는 지난 해 11월 말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1년간 법적 분쟁을 이어왔다. 이후 지난 달 30일 전속계약 유효 확인 1심 소송에서 패소했다.

어도어는 지난 12일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와 사전 협의를 마치고 복귀한 해린, 혜인과 달리 나머지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은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어도어 복귀를 선언했다. 

어도어 측은 세 멤버의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는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다. 또한 뉴진스 멤버들과 개별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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