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다음 시즌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선수 명단을 21일 추가 발표했다.

삼성 구단은 이날 "지난 2016년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뒤 10시즌 동안 라이온즈에서 뛴 투수 김대우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 투수 이상민 최성훈, 포수 김민수, 내야수 안주형 공민규 김재형도 라이온즈 유니폼을 벗게 됐다"고 7명의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 삼성에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투수 김대우. /사진=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김대우가 삼성을 떠나게 된 것이 눈에 띈다.

언더핸드 투수 김대우는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프로 데뷔해 2016년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삼성에서 10시즌 포함 1군 통산 386경기 등판해 27승 26패 2세이브 29홀드,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했다.

2025시즌 1군 2경기 출전에 그치며 입지가 좁아진 김대우는 결국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삼성은 지난달에도 투수 송은범, 내야수 강한울 오현석, 외야수 김태근, 주한울 등 미계약 선수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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