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법정기한 준수는 국회의 책무”라며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의결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 처리는 12월 2일을 목표로 흔들림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 심사가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예산안은 국민 삶과 미래 책임지는 국가기획”이라며 “그런데 민생·미래·통상 대응·인공지능(AI) 예산까지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감액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는 27일 본회의에서는 주요 민생법안이 상정된다”며 “지역경제 예산, 소상공인·청년을 돕는 예산, 미래산업 예산은 절대 후퇴할 수 없다”고 말했다.
| |
 |
|
|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11.25./사진=연합뉴스
|
이어 “민생과 미래를 위한 예산과 법안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여야가 뜻을 모아 함께 처리한다면 국민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연말 새해 선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미투자특별법은 이번주 발의하되 현장의 요구와 국가경쟁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꼼꼼히 심사하고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철강·석유화학 등 주요 업종 보완책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과 확산 및 한미관세협상 후속지원위원회가 첫 회의를 개최한다”며 “주요 상임위원회와 관계부처가 함께하는 범정부 협력체계가 실질적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은 선진 선도국가로 확실히 복귀했다”며 “프랑스·독일 정상회담과 인도·브라질 정상과 협의, 믹타(멕시코·인도네시아·대한민국·튀르키예·호주 중견 5개국 협의체) 5개국 정상활동을 통해 국제적 입지가 더 강화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복합 위기 시대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제시한 외교였다”며 “국익 중심 실용 외교 원칙도 흔들림 없이 유지됐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