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1%대 상승 중이다.

   
▲ 코스피 지수가 26일 장 초반 1%대 상승 중이다./사진=김상문 기자


26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2.55포인트(1.36%) 상승한 3910.3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34.10포인트(0.88%) 오른 3891.88로 개장한 이후 조금씩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4원 내린 1465.0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30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부양하고 있다. 외인도 391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반면 개인은 4654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823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가 내놓은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나온 각종 지표가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근거로 작용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전환 마감했다.

단, 메타가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를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엔비디아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약 2.6% 하락했다. 최근 엔비디아 중심의 인공지능(AI) 경쟁구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엔비디아 밸류체인(가치사슬)의 대표 종목으로 꼽혔던 SK하이닉스 주가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1.93%)가 거의 유일하게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1.21%)를 위시해 LG에너지솔루션(3.45%), 삼성바이오로직스(2.46%), 현대차(1.26%), 두산에너빌리티(6.12%), HD현대중공업(1.46%), KB금융(1.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6%) 등이 전부 상승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4.09포인트(1.65%) 오른 870.12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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