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효율 환급 사업 영향으로 가전 매출 2.4% 증가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10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전체 매출이 늦은 추석과 코리아 그랜드 세일 페스티벌 등 행사에 힘입어 전년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2024년과 2025년 10월 업태별 매출구성비./사진=산업부


산업통상부가 26일 발표한 2025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출은 6.6% 증가하고 온라인 매출은 6.8% 증가해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했다.

10월 오프라인 매출을 보면 전년 동월 대비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은 각각 9.3%, 12.2%, 0.7% 증가하고 준대규모점포는 1.7%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개천절(3일)과 추석 연휴(6일), 한글날(9일)로 이어지는 긴 연휴와 늦은 추석,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전사적 판촉전 착수 등으로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크게 늘었다. 편의점 또한 4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준대규모점포는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상품군별 매출의 경우 으뜸효율 가전 구매비용 환급 사업 영향으로 온·오프라인 총 가전부문 매출이 2.4%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해외유명브랜드(19.5%), 아동/스포츠(7.5%), 패션/잡화(6.1%) 등을 중심으로 전 부문이 성장했다. 온라인 매출은 식품(12.6%), e쿠폰·배달서비스·문화 및 여행상품 등 서비스(8.6%), 화장품(9.5%) 부문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프라인의 매출 비중은 대형마트(0.2%p), 백화점(0.9%p)은 증가, 편의점(△1.0%p), 준대규모점포(△0.2%p)는 감소해 전년 동월(48.1%) 대비 0.1% 줄어든 48.0%로 집계됐다. 온라인은 0.1%p 증가한 52.0%를 차지했다.

한편 산업부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G마켓글로벌(G마켓·옥션), SSG(이마트·신세계), 쿠팡, 11번가 등 10개 온라인 유통사 매출 동향을 매달 집계해 익월 말 발표한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