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T 위즈가 새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32)를 영입하면서 올 시즌 뛰었던 두 명의 외국인 투수를 모두 교체했다.
KT 구단은 26일 "우완 투수 케일럽 보쉴리와 계약금 포함 연봉 9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를 합쳐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키 190㎝, 몸무게 86㎏ 체격 조건을 갖춘 보쉴리는 2023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메이저리그(MLB) 데뷔해 미네소타 트윈스, 텍사스 레인저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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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가 새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를 영입했다. /사진=KT 위즈 SNS |
보쉴리는 MLB 통산 28경기에 등판해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다. 올해는 25경기에서 43⅓이닝을 던져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2의 성적을 냈다. 2025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11경기서 33⅔이닝 투구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KT는 보쉴리에 대해 "최고 구속 152㎞ 직구와 커브를 주무기로, 다양한 변화구를 안정적으로 구사하는 우완 투수"라고 소개하며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의 다양한 경험을 갖춘 선수로 2026 시즌 맷 사우어와 함께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KT는 지난 7일 사우어 영입(총액 95만달러)을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활약했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했던 패트릭 머피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두 명의 외국인 투수를 새로운 투수 보쉴리, 사우어로 구성을 마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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