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급등하며 3960대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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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03.09포인트(2.67%) 오른 3960.87에 거래를 마감했다./사진=김상문 기자 |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03.09포인트(2.67%) 오른 3960.8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4.10포인트(0.88%) 오른 3891.88로 개장한 이후 장 후반 상승폭을 키워 장중 고가에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8원 내린 1465.6원을 가리켰다.
오전 장중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환시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외환시장 안정 의지를 거듭 강조했음에도 환율 낙폭은 줄어들어 오후 한때 1467.7원까지 오르기도 하는 등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나타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39억원, 1조227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부양시켰다. 반면 개인은 1조805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94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가 3.52% 급등하며 4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10만원대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0.96%)도 장중 50만원선이 위태로운 모습이었지만 결국 상승 마감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삼성바이오로직스(1.48%), 셀트리온(2.68%) 등 금리 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바이오주가 동반 상승했다. NAVER(4.15%) 역시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합병 의결을 앞두고 4% 넘게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5.32%), KB금융(2.47%), 현대차(1.55%) 등도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설(4.52%), 화학(3.57%), 전기전자(2.91%) 등 모든 업종이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21.29포인트(2.49%) 오른 877.32에 장을 마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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