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유전성 질환 치료제 개발업체인 애로우헤드 파머슈티컬스(Arrowhead Pharmaceuticals)가 신약 소식과 실적개선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애로우헤드 파머슈티컬스는 오후 2시40분(동부시간) 현재 24% 치솟은 58 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4일째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가가 이날 폭등한 것은 희귀질환 치료제 레뎀플로(REDEMPLO)가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상업화 기대가 커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레뎀플로는 희귀질환인 가족성 카일로미크로네미아 증후군(FCS) 치료제이다.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는 RNA 간섭(RNAi) 기술을 활용해 유전성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9월 결산 기업인 이 회사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도 투자자들의 매수를 불렀다.

4분기 매출은 8억2945만 달러였고, 순손실은 약 200만 달러(주당 마이너스 0.01 달러)였다. 매출은 급증했으며, 순손실은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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