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클린스파크가 매출 급증에 힙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클린스파크는 오후 2시55분(동부시간) 현재 13% 이상 치솟은 13.40 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24일엔 17.99% 폭등했고, 전날엔 2.96% 뛰었다.
이 회사의 주가 급등은 실적이 현저하게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클린스파크는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02% 증가한 7억 6,63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3억6500만 달러였다. 매출과 순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비트코인 생산이 늘어나면서 보유량도 1만3000개로 전년대비 62% 불었다.
총 마진률은 55%였다. 이는 비트코인 반감기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클린스파크는 4억6000만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렇게되면 유통되는 발행주식수는 약 10.9% 줄어든다.
클린스파크(CleanSpark)는 미국 네바다주 헨더슨에 본사를 둔 비트코인 채굴 및 에너지 기술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전력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비트코인 채굴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다.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순수 비트코인 채굴 기업 중 하나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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