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금)까지 총 167편 상영...다양한 프로그램 역대 최대 규모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가 오늘 27일 개막을 시작으로 9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서울독립영화제2025 상영작은 11월 28일(금)부터 12월 5일(금)까지 CGV압구정, CGV청담씨네시티 7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권해효가 단독으로 진행한다. 권해효는 25년째 서울독립영화제의 얼굴로 자리하며 상징적인 존재감을 이어오고 있다. 개막공연과 개막영상도 준비되어 있다. 먼저 배우들로 구성된 밴드 ‘언하비’가 무대를 꾸민다. 밴드 ‘언하비’는 베이시스트를 맡고 있는 주종혁을 비롯해 김진형, 박성준, 유의태, 이재원, 이제연, 임투철 등 전원이 배우로 구성된 라인업이 기대를 모은다.

   
▲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가 오늘 27일 개막한다./사진=서울독립영화제2025 집행위원회 제공


이어 김종관 감독이 직접 연출·촬영·편집을 맡은 개막영상 '당신의 영화'가 최초 공개된다. 김종관 감독은 2003년부터 꾸준히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되어 왔으며, 지난해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본선 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한 바 있다. 개막영상으로 서울독립영화제와의 특별한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가며,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독립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SIFF X 변우석: Shorts on 2025’의 최종 선정작 3편 감독들도 개막식 무대에 오른다. 변우석 배우의 후원으로 화제를 모은 이 프로젝트는 제작지원 시상 및 약정서 전달식을 통해 공식 출범을 알리고, 창작자들과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개막작 '무관한 당신들에게'의 김태양, 손구용, 이미랑, 이종수 감독 그리고 하윤경, 하성국, 이명하 등 출연 배우 10명도 참석해 현장을 빛낸다. 총 167편의 상영작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예고한 서울독립영화제2025는 GV, 창작자의 작업실, 시네토크 등 매년 사랑받는 프로그램은 물론, 올해 처음 선보이는 해외대담과 미야케 쇼 감독의 마스터클래스까지 준비하며 더욱 폭넓은 관객 소통을 예고한다.

   
▲ 개막작 '무관한 당신들에게'./사진=서울독립영화제2025 집행위원회 제공


서울독립영화제2025는 올 한 해 동안 주목받은 독립영화부터 월드 프리미어 신작까지, 다양한 스펙트럼과 장르의 독립영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상영작 트레일러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씨네21, 비평 웹진 REVERSE,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네이버 블로그에서 프리뷰와 감독·배우 인터뷰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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