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은 내년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CN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자체 플랫폼을 통해 900명 이상의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금 가격 전망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36%가 금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해 내년 말엔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 가운데 33%는 금 가격이 4500~5000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5%는 3500~4000달러선으로 후퇴할 것으로 예측했다.
골드만삭스는 기관 투자자의 70% 이상이 내년에 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2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1.29% 오른 4256.40 달러에 거래됐다.
설문 응답자의 38%는 금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중앙은행의 금 매수를 꼽았으며, 27%는 재정적 우려를 이유로 들었다.
브로커리지 및 투자리서치 회사인 블루라인 퓨처스의 최고 시장 전략가 필 스트라이블은 금의 강세장이 2026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올해는 소매 투자자부터 헤지펀드까지 다양한 투자자들이 다투어 금에 투자했다. 금은 전통적으로 혼란기에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며, 인플레이션 위험, 지정학적 갈등,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보호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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