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 축구가 웨일스와 유럽 원정 친선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FIFA랭킹 21위)은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시우다드 데포르티바 데 말라가CF에서 열린 웨일스(랭킹 32위)와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웨일스의 소피 잉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한국은 후반 22분 교체 멤버 김민지(서울시청)의 동점골이 터져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힌국 여자대표팀은 오는 12월 3일 오전 4시 45분에는 네덜란드 발베이크에서 네덜란드(랭킹 11위)와 맞붙는다. 웨일스와 네덜란드 모두 한국 여자대표팀이 처음으로 맞붙는 팀이다. 특히 네덜란드는 2019년 FIFA 여자월드컵 준우승 팀으로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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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일스와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선 한국 여자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
신상우 감독은 웨일스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최유정(화천KSPO)이 포진히고 2선은 손화연(아이코 포트볼), 지소연(버밍엄시티), 강채림(몬트리올로즈)이 맡았다. 스피드가 장점인 손화연과 강채림이 측면을 공략하고, 지소연이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송재은(수원FC위민)과 김신지(레인저스WFC)가 호흡을 맞췄다. 송재은은 이번에 대표팀에 처음 선발되자마자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포백은 장슬기(경주한수원)-신나영(브루클린)-고유진(인천현대제철)-김혜리(우한징다)로 구성됐고 골문은 김민정(인천현대제철)이 지켰다.
신 감독은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예고했으나 의도했던 바와 달리 한국은 이른 시간 실점하고 끌려갔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웨일스의 소피 잉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을 0-1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김민지가 후반 22분 동점골을 터뜨러 균형을 맞췄다. 이후 역전을 노리고 공세를 폈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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