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3일 윤석열정부의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지난달 30일 오후 브리핑을 열어 “3일 오전 이 대통령 특별담화가 있을 예정”이라며 “총부리에 맞선 함성으로 극도의 혼란을 평화로 바꾼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노고를 기억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오는 12월 3일은 내란 계엄 사태가 벌어진 지 1년이 되는 시점”이라며 우리 시민과 많은 언론인들이 내란 계엄에 맞서 국민주권을 수호한 뜻깊은 주간이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빛의 혁명 1년’을 맞아 차분하지만 의미 있는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
 |
|
|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아프리카·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11.26./사진=연합뉴스
|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외신 기자회견을 연다.
이 수석은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 행사명으로 진행되는 외신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K-민주주의 회복을 천명하고 국민통합의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외신기자 80여 명이 참석하며, 국내기자 풀단에도 개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같은 날 5부 요인을 초청한 오찬 행사도 진행한다.
오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초청된다. 대통령실은 빛의 혁명 1주년의 의미와 과제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