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사업 강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통한 그룹 성장 가속화
[미디어펜=조태민 기자]호반그룹은 1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창업주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의 차남 김민성 전무는 호반그룹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 2명, 전무 2명, 상무 3명, 상무보 9명, 이사 8명 등 총 24명이 승진했다.

김민성 부사장은 1994년생으로 미국 UCLA와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2018년 호반산업 상무로 입사했다. 이후 호반산업 전무를 거쳐 지난해부터는 호반그룹의 기획담당 전무로 재직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주요 계열사 간 협력과 시너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특히 대한전선과 삼성금거래소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주요 계열사의 성장을 견인하며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삼성금거래소는 최은주 대표이사가 부사장으로, 이영만 영업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최대 실적 성과에 맞는 보상과 책임을 부여해 성과 중심 인사 기조를 명확히 했다. 최은주 부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B2C사업 경쟁력 강화로 사업 기반을 확장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주요 계열사 핵심 보직에는 미래 성장을 책임질 전문가를 두루 발탁하며 신사업 분야에 힘을 실었다. 호반그룹에 편입된 대한전선은 미국 시장 확대에 기여한 이춘원 미주본부장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해저사업부문장을 맡겨 새로운 성장동력인 해저케이블 사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명확한 성과주의 인사를 통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면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인재에게 리더십을 부여해 그룹의 핵심 전략사업을 더욱 강하게 추진하겠다”며 “신사업을 비롯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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