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 속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6.22포인트(0.16%) 내린 3920.37으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1.33포인트(1.05%) 오른 3967.92로 출발해 한때 3977.31까지 올랐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30억원, 외국인이 2154억원을 사들였으나 기관은 2333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0.30%), SK하이닉스(1.51%), LG에너지솔루션(1.23%), 삼성바이오로직스(2.61%), KB금융(1.20%)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2.68%), 두산에너빌리티(-1.96%), HD현대중공업(-3.74%), 기아(-1.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8%)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82개, 하락한 종목은 491개를 기록했다. 5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2억9377만주, 거래액은 11조70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1포인트(1.06%) 오른 922.38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36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99억원, 1764억원어치씩을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2.18%)와 펩트론(-6.62%)을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알테오젠(1.69%), 코프로비엠(6.00%), 에코프로(10.06%), 에이비엘바이오(4.68%), 코오롱티슈진(2.22%), 리가켐바이오(1.29%), HLB(3.52%), 삼천당제약(3.93%) 등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달러당 0.7원 내린 1469.9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