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속 소폭 하락 마감했다. 

   
▲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7.79포인트(0.19%) 내린 4028.51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7.79포인트(0.19%) 내린 4028.51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39포인트(0.43%) 내린 4018.91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3982.54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자동차주와 로봇주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낙폭을 축소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08억원, 1313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외국인 홀로 6962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57%), 삼성바이오로직스(1.57%), 삼성전자우(1.15%), 현대차(6.38%), 두산에너빌리티(1.02%), 기아(1.43%)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81%), LG에너지솔루션(-1.91%), KB금융(-2.20%), HD현대중공업(-1.31%)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85개, 하락종목은 594개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4815만주, 거래액은 13조57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18포인트(0.23%) 내린 929.8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5억원, 803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697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비엠(0.64%), 레인보우로보틱스(6.30%), 리가켐바이오(3.3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0.57%), 에코프로(-2.03%), 코오롱티슈진(-0.85%), 펩트론(-1.92%), HLB(-0.62%), 삼천당제약(-0.6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에이비엘바이오(0.00%)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7억4828만주, 거래액은 12조26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제품 판매 목표를 낮췄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또다시 인공지능(AI) 수요 부족과 수익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가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달러당  5.5원 오른 1473.5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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