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한국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차원에서 작년 9월 도입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고공행진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 한국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차원에서 작년 9월 도입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고공행진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밸류업 ETF를 거래하는 외국인의 비중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의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2025년 11월)'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일 밸류업지수는 1758.31포인트까지 올라 작년 9월 30일 개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밸류업 지수는 77.2%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62.8%)을 웃돌았다.

이 가운데 지난달 말 기준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3개 종목의 순자산 총액은 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11월 4일 최초 설정 시 금액(4961억원)보다 126.6% 늘었다.

밸류업 ETF 13종목의 외국인 거래대금 비중도 출시 당시 7.8%에서 지난달 24.8%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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