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갑작스럽게 오전에 전국을 뒤덮은 눈에 출근길 대란이 빚어진 가운데 퇴근길 날씨소식이 초미관심이다.

오늘날씨에 대해 수도권기상청은 3일 오후 6시 30분을 기해 경기남부 16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 오늘날씨, 퇴근대란 빚을까?…전국 눈소식 '초미관심'

오늘날씨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곳은 과천, 광주, 여주, 화성, 안성, 이천, 용인, 의왕, 군포, 평택, 오산, 안양, 성남, 수원, 안산시, 양평군 등이다.

광명, 시흥, 하남시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오후 1시를 기해 해제됐다. 이로써 이날 새벽부터 경기남부지역에 순차적으로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으로 오늘날씨는 현재 적설량은 여주 14㎝, 안성 11㎝, 용인 12㎝, 이천 10㎝, 수원 7.8㎝, 안산 6㎝ 등이다.

또 기상청은 오늘날씨 해당 지역 기온은 여주 영하 1.9도, 안성 영하 0.1도, 용인 영하 1도, 이천 영하 1.5도, 수원 영하 1.2도, 안산 영하 0.3도 등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 표면에 녹아있던 눈이 얼어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된다.

반면 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가 발효되는 등 4일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돼 최고 5㎝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4일까지 3∼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적설량은 천안 5㎝, 청양 3.5㎝, 보령 3㎝, 계룡 2.5㎝, 대전 1.5㎝, 서산 1㎝, 아산 1㎝ 등이다.

현재 세종특별자치시와 대전시를 비롯해 계룡, 금산, 당진, 홍성, 서산, 예산, 청양, 아산, 천안 등 충남 9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