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KB국민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생산적 금융 공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 |
 |
|
| ▲ KB국민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생산적 금융 공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사진=국민은행 제공 |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KB국민은행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생산적 금융 공급 강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이에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총 140억원(신·기보 특별 출연금 각 50억원, 보증료 지원금 각 20억원)의 출연을 통해, 협약 보증서를 담보로 약 4000억원(신보·기보 각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3년간 보증비율 100%가 적용되고 최대 0.3%p의 보증료 감면 혜택이 제공되는 우대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2년간 연 1.0%p씩, 총 2.0%p의 보증료를 지원받아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국민은행이 추천하는 중진공 정책자금 수혜(예정)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신보의 보증서대출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유망창업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기업 △고용창출 우수기업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기보의 보증서대출은 △주력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기업 △주력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기업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기업 △창업생태계 조성 기업 △지속가능성장(ESG)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공 정책자금과 연계를 강화한 금융지원 체계가 마련되면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사다리가 한층 견고해졌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민·관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기술주도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생산적 금융 공급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한국 경제의 중심인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과 금융비용 절감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