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 Negative(부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S&P는 지난해 3월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 Negative로 낮춘 바 있다.

S&P에 앞서 한국신용평가 역시 지난달 26일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을 'AA+ 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무디스, S&P,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모두 예전 수준의 신용평가 등급을 회복했다.

잇따른 신용평가 등급 상향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18.5%에서 올해 3분기 말 87.6%로 낮아졌고 순차입금은 같은 기간 7조8542억원에서 4조3397억원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