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다음주부터 전국을 순회하는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대통령 업무보고가 전국 순회 방식으로, 또 생중계로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열어 “이 대통령은 다음주부터 세종, 서울, 부산을 직접 순회하며 연내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라며 “대상은 총 19부 5처 18청 7위원회를 포함해 228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며,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업무 연관성이 높은 유관기관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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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5./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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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업무보고는 정부 출범 후 6개월간의 주요 성과와 보완점, 향후 업무 추진 방향과 부처별 중점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발제하고, 이어 자유 토의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또 “업무보고는 국무회의와 마찬가지로 KTV와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해 국민께 모두 공개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외교나 안보 등 보안이 필요한 부분은 비공개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집중 업무보고는 이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운영 청사진을 국민께 직접 제시하고, 내각의 속도감 있는 정책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며 “부처별 업무보고가 생중계되는 것도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철학을 국민과 나누고 정책 이행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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