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뒷면에 자필 '국민이 주인인 나라' 문구...태극 문양 넣어 통합 기원"
"대통령의 1시간은 온 국민 5200만의 시간과 같다...국정철학 되새길 것"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대통령실은 5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대통령 손목시계를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시계 뒷면에 이 대통령의 자필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문구가 새겨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담았다.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5./사진=연합뉴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손목시계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통령 기념품으로서의 상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 "시계 앞면에는 전통적인 대통령 손목시계와 같이 대통령의 휘장과 서명이 들어갔다"며 "전통의 태극 문양을 넣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잇고 국민 통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특히 "시계 뒷면에는 이 대통령의 자필 글씨체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문구를 새겼다"면서 "이는 언제 어디서나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의 주권 의지를 반영하겠다는 대통령의 뜻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통령실이 5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공개한 대통령 기념품 손목시계. 왼쪽은 남성용, 오른쪽은 여성용이다. 2025.12.5./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대통령실은 이번 손목시계 공개를 계기로 '대통령의 1시간, 공무원의 1시간은 온 국민의 5,200만의 시간과 같다'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다시금 마음에 되새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 삶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국정 운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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