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 사진=넷플릭스 제공


▲ '자백의 대가'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어느 날, 남편의 작업실로 향한 중학교 미술 교사 안윤수는 칼에 맞아 피를 흘리고 있는 그의 싸늘한 시체를 발견한다. 남편의 죽음 직후에도 웃으면서 태연하게 행동하는 윤수는 유력한 남편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다. 

한편, 모종의 이유로 자신이 일하던 치과 의사 부부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우연히 뉴스에서 윤수를 보게 된 모은. 죄를 짓고도 무표정으로 공허한 눈빛만 보여 ‘마녀’라 불리게 된 모은은 교도소에서 만난 윤수에게 거절할 수 없는 거래를 제안한다. 바로, 자신이 윤수의 남편을 죽였다고 자백할 테니, 대신에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달라는 것.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행보 속, 두 여자의 위험한 거래를 쫓는 검사 ‘백동훈’과 윤수의 변호사 ‘장정구’의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전도연이 안윤수 역을, 김고은이 모은 역을 맡았다. 박해수는 백동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 '제이 켈리'

유명 영화배우 ‘제이 켈리’가 헌신적인 매니저 ‘론’과 함께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마주하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새롭게 들어간 영화 촬영에서 삶의 마지막을 마주하는 인물을 연기하게 된 제이 켈리는 촬영을 마무리하며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된다. 

그는 막내딸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공로상 수상을 핑계 삼아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딸의 뒤를 쫓아 초대받지 않은 여행길에 오른다. 이에 그의 곁을 그림자처럼 지켜온 매니저 론을 포함한 팀원들도 함께 유럽으로 떠나고, 이 여정에서 제이 켈리는 유명 영화배우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자신의 인생을 되짚어보게 된다. 

조지 클루니는 진정한 자신과 스타 배우의 허울 사이를 오가는 제이 켈리의 두 페르소나를 완벽히 소화하며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애덤 샌들러는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캐릭터 론을 완성하며 조지 클루니와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영화 '결혼 이야기'로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노아 바움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인생의 후회와 빛나는 영광이 교차하는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불량 연애' 

사회의 주변인으로 살아가는 11인의 남녀가 공동생활을 하며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일본 최초의 불량배 순애 리얼리티 쇼다. 전직 야쿠자부터 스트릿 파이터와 클럽 매니저까지,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들이 사랑을 배우기 위해 학교에 입학한다. 교훈을 어기는 즉시 퇴학이라는 냉정한 조치가 내려지는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진심을 다한다. 현실에서 누구보다 불량하고 거침없는 이들이 과연 어떤 숨겨진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총 14일 동안 한 공간에 머물게 된 11명의 남녀는 함께 생활하며 때로는 충돌하고 갈등을 겪지만, 서로 유대를 다지기도 하며 진짜 사랑을 찾아 나간다. 특히, 한때 실제 불량 청소년이었다고 밝힌 배우 메구미가 제작과 진행을 맡아, 프로그램에 높은 현실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래퍼 AK-69와 코미디언 나가노까지, 메구미를 포함한 세 MC의 티키타카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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