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 사진=티빙 제공


▲ '프로보노' 

의사, 판사, 노무사끼지 섭렵한 '사'자 전문 배우 정경호가 '프로보노'를 통해 ‘속물 판사’로 파격 변신한다. '프로보노'는 성공만을 쫓던 엘리트 판사가 한순간의 실수로 추락해, 대형 로펌의 매출 제로 전담팀에서 공익변호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법정 코미디다. 

본의 아니게 정의의 사도가 되어버린 정경호의 짠내 나는 갱생기와 열정 가득한 파트너 소주연과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 '그날의 호수'·'하우스키퍼' 

참신한 소재와 탄탄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tvN X TVING 단편 드라마 큐레이션’ 두 편이 티빙에서 공개된다. 

먼저 8일 공개되는 '그날의 호수'는 수업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제자 이호수(유지완 분)가 사망하게 된 사건을 마주한 교사 모성연(박유림 분)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다. 성연이 그날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오는 서늘한 긴장감과 묵직한 메시지가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9일 공개되는 '하우스키퍼'는 서로가 전부였던 두 친구 사이에 의문의 가사도우미가 들어오며 발생하는 관계의 균열을 그린 스릴러다. 강나언, 윤상정 등 주목받는 신예 배우들의 호흡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가장 일상적인 공간이 공포로 변하는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해 웰메이드 단막극의 진수를 보여준다.

▲ '컷생 - 만화 in 문학'

오는 8일 오후 9시 래퍼 넉살이 이끄는 티빙 라이브 '만화 in 문학'이 첫 공개된다. 이 프로그램은 아날로그 감성의 ‘만화책’을 매개로 스타의 취향과 인생관을 나누는 토크쇼다. 게스트의 ‘인생 만화 TOP 3’를 소개하며 추억을 소환하는 것은 물론, 만화적 상상력을 더한 ‘캐릭터 가상 대결’ 등 덕심을 자극하는 코너들이 준비되어 있다. 

대망의 첫 회에는 크리에이터 ‘통닭천사’가 출연해 넉살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뽐낼 예정이다. 총 10주간 이어질 이번 라이브는 만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색다른 공감과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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