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이경이 수상 소감에서 '놀면 뭐하니?' 멤버들을 언급했다. 

이이경은 지난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이하 '10주년 AAA 2025')에서 'AAA 베스트 초이스' 상을 수상했다. 

   
▲ 배우 이이경. /사진='10주년 AAA' 캡처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루머 여파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이이경이 스케줄 문제로 하차한다고 했으나, 돌연 이이경이 제작진에 대한 불만을 표하며 논란이 일었다. 

이이경은 이날 시상식을 통해 '놀면 뭐하니?' 하차 이후 첫 공식 석상에 섰다. 

그는 수상 직후 "축제에서는 안 어울릴 수 있는 말인데 최근 제게는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을 맞는 느낌이었다"면서 "용의자가 사죄와 선처의 메일을 보내고 있는데 무조건 잡는다"고 사생활 루머와 유포자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SNL' 보고 있나. 저 이제 목요일에 쉰다"면서 '놀면 뭐하니?' 하차 관련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했다. 목요일은 '놀면 뭐하니?' 촬영 요일이다.

그러면서 '놀면 뭐하니?' 출연자인 방송인 하하, 주우재의 이름을 부르며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함께 출연 중인 방송인 유재석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한편, 최근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소개한 한 여성 A씨는 이이경에게 성적 메시지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이경 측은 A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최초 폭로 이후 '모든 증거가 AI였다'며 사과했다가, 이후 'AI가 아니고 사실이다'고 재차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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