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퇴 시점은 주요 현안 등 마무리 한 뒤가 될 듯
김동연·김병주·권칠승·염태영·한준호 등 경쟁 후보 거론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법사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당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의원은 정청래 당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측에 법사위원장직 사임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의원은 차명 주식거래 의혹으로 논란이 된 이춘석 의원의 후임으로 지난 8월부터 법사위원장직을 맡아왔다.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6차 전체회의에서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이 연루된 내란 사건을 전담 처리하는 '내란전담재판부'(내란특별재판부) 설치법이 여당 주도로 통과되고 있다. 2025.12.3./사진=연합뉴스

다만 민주당이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힌 사법개혁 등 주요 현안과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회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정국이 끝난 이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현역인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병주·권칠승·염태영·한준호 의원 등이 경기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앞서 김병주·한준호 최고위원은 지난 1일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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