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현규(헹크)가 선발 출전해 약 85분을 뛰었지만 침묵했고 팀도 졌다.

헹크는 8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의 보사일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17라운드 로얄 앤트워프와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오현규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기대했던 골이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 오현규가 무득점으로 침묵하면서 소속팀 헹크는 0-3 완패를 당했다. /사진=헹크 SNS


이번 시즌 오현규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경기 출전해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시즌 10호 골을 노렸으나 세 차례 시도한 슛이 모두 불발됐다.

헹크는 전반 8분 만에 앤트워프의 소머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이어 전반 14분 베니테스에게 헤더 추가골을 얻어맞아 경기 초반부터 힘든 경기를 펼쳤다.

후반 들며 선수 교체를 통해 반격에 나선 헹크지만 추격골을 넣지 못했고, 후반 11분 앤트워프의 얀센에게 3번째 골까지 얻어맞았다.

결국 헹크는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채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헹크는 승점 23(6승 5무 6패)에 머물러 리그 8위로 떨어졌다. 앤트워프는 승점 20(5승 5무 7패)이 돼 10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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