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가인과 조권이 16년 만에 자신들의 대표곡을 다시 부른다.

가인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와 조권 소속사 아카이브아침 측은 8일 "가인, 조권이 오는 17일 오후 6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음원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2025)'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 사진=각 소속사 제공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는 지난 2009년 가상 결혼 프로그램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서 가인과 조권이 듀엣곡으로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두 사람은 2009년의 추억을 그대로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흐른 시간만큼 시간의 결을 담아 더 깊어진 감성으로 곡을 재해석했다.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여학생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학생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추영우와 신시아가 주연을 맡았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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