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관리규정 준수·승무체계·안전설비 직접 확인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김준석 이사장이 지난 7일, 제주~목포 항로 여객선에 승선해 운항관리규정 이행과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 김준석 KOMSA 이사장이 7일, 연안여객선에 승선해 승선지도점검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8일 제주항 여객선터미널에서 김준석 이사장이 제주~목포 노선을 운항하는 카페리선 퀸제누비아호에 승선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달부터 여객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경영진과 전국 운항관리센터 소속 운항관리자가 운항 중인 연안여객선에 수시로 승선해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준석 이사장은 이번 점검에서 승무원 당직 근무 체계와 협수로 구간에서의 선장 직접 지휘 여부를 확인했다. 또 운항관리규정에 따른 항로 준수와 속력 관리 변침 절차 이행 여부도 살폈다. 이어 기관실과 여객 안전설비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선원 면담을 통해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승선 점검에 앞서 김 이사장은 제주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을 대상으로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객선 이용자에게 기초 안전수칙과 비상상황 행동 요령을 안내하며 안전 인식을 강화했다.

김 이사장은 “실제 운항 환경에서 규정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여객선 안전 수준을 높여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해상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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