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팬들이 직접 뽑는 '2025 KFA 올해의 골'과 '2025 KFA 올해의 경기' 선정을 위한 투표를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올 한 해 각급 남녀 대표팀이 만들어낸 가장 인상적인 득점과 최고의 경기를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연말 이벤트다. 팬들은 PlayKFA 웹사이트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의 골 후보에는 2026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예선과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나온 득점부터, E-1 챔피언십 남녀 대표팀의 감각적인 골, 그리고 U-20·U-17 월드컵에서 나온 골까지 총 9개 골이 후보에 올랐다.
후보는 ▲오현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9차전 이라크전(6월 6일) 월드컵 본선 11회 연속 진출 확정 골 ▲이강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0차전 쿠웨이트전(6월 10일) 각도 무시 왼발 골 ▲지소연 E-1 챔피언십 여자부 중국전(7월 9일) 위기 탈출 골 ▲이동경 E-1 챔피언십 남자부 중국전(7월 7일)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 ▲손흥민 친선경기 미국전(9월 6일) 이재성과 콜라보 골 ▲이동경 친선경기 미국전(9월 6일) 힐킥 골 ▲김현민 U-20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파나마전(10월 3일) 예술적 감아차기 골 ▲김지성 U-17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코트디부아르전(11월 10일) 골 ▲손흥민 친선경기 볼리비아전(11월 14일) 환상 그 자체 프리킥 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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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KFA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 선정을 위한 팬 투표가 실시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올해의 경기’에는 총 7경기가 후보에 올라 경합한다.
후보는 ▲월드컵 3차예선 9차전 이라크전(6월 6일·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확정) ▲월드컵 3차예선 10차전(6웛 10일·월드컵 진출 확정 후 자축 4-0 대승) ▲E-1 챔피언십 여자부 대만전(7월 16일·20년 만의 우승 확정) ▲A대표팀 친선경기 미국전(9월 6일·월드컵 개최국과 원정경기 2-0 완승) ▲U-20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파나마전(10월 3일·16강 진출 확정 2-1 승리) ▲U-17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멕시코전(11월 4일·첫 U-17 월드컵 첫 경기 2-1 승리 장식) ▲A대표팀 친선경기 볼리비아전(11월 14일·손흥민과 조규성 골로 완벽한 2-0 승리) 등이다.
팬투표는 8일부터 18일까지 PlayKFA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투표 결과는 집계 후 12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002년부터 매년 대표팀 경기에서 나온 한 해 동안의 명장면을 돌아보고, 팬들과 함께 만드는 축구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팬투표로 선정해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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