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8일 제주연구소에서 제11회 한일 연안기술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연안공간 개발을 위한 양국 간 공동 연구와 기술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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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8일 제주연구소에서 제11회 한일 연안기술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KIOST |
행사에는 KIOST 이희승 원장과 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 장기욱 소장, 일본 항만공항기술연구소(PARI) 카와이 히로야스 소장, 연안기술연구센터(CDIT) 미야자키 소이치 이사장, 항만총합연구재단(WAVE) 쓰다 슈이치 이사장 등 양국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속가능한 연안공간의 개발과 이용’을 주제로 연안 재해 대응 기술과 친환경 항만 인프라 구축 방안에 집중했다. 개회사에 이어 KIOST 박우선 책임연구원이 ‘항만구조물 인터로킹 케이슨 적용 사례’를 발표했고, PARI 요네야마 하루오 특별연구원이 ‘해상 풍력 연구 현황’을 중심으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KIOST와 PARI, CDIT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기관이 보유한 실험시설과 수치모델을 공동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희승 원장은 “기후변화와 연안 개발 증가로 연안침식과 침수 등 재해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과학기반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며 이번 워크숍이 양국 연구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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