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부산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8일 부산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주택연금 활성화'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양 기관은 △부산지역 주택연금 전담 거점점포 운영 △전산 연계 프로그램 도입 △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 추진 등 주택연금 이용 편의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은행은 상담부터 신청까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택연금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과 안내를 강화하는 등 노후생활 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주택연금이 고령층과 중장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제도인 만큼, 보다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연령대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환 주금공 사장은 "이번 협약이 부산 시민들의 주택연금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비수도권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