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경계심리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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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경계심리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사진=김상문 기자 |
1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56포인트(-0.23%) 하락한 4133.9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5.50포인트(0.37%) 상승한 4159.05로 개장한 이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다 결국 하락 전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3원 내린 14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1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85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개인도 24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선 147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전장보다 각각 0.38%, 0.09% 하락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13% 상승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일 새벽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리가 두드러졌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하는 것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그러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점도표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SK하이닉스(2.65%), 두산에너빌리티(0.52%) 정도가 상승 중일 뿐 대부분의 종목들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0.69% 하락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0.11%), 삼성바이오로직스(-1.08%), 현대차(-2.12%), HD현대중공업(-0.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7%), 기아(-1.29%) 등이 하락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9포인트(0.03%) 상승한 931.64를 가리키며 코스피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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