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성평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은 9일 페럼타워 페럼홀(서울 중구 소재)에서 '제27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방송·보도물 총 20편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방송부문 대상(대통령상)은 역사 속에서 비가시화된 여성 독립운동가를 AI와 전문가 고증 등을 통해 조명함으로써 성평등한 역사적 인식을 새롭게 확장한 EBS의 EBS뉴스 광복 80주년 특별기획 '역사의 빈칸 – 여성독립운동가'가 수상했다. 

   
▲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9일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27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방송·보도물 총 20편을 시상했다.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함께한 모습. /사진=성평등가족부 제공

방송부문 최우수상(성평등가족부장관상)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미라클 베이비와 스폰서 – 필리핀 유튜버 아동 성폭력 사건 외 4편이 선정됐으며, 방송부문 우수상(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상)에는 JTBC '딥 다이브 코리아 : 송지효의 해녀 모험' 외 5편이 수상했다.

보도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한국일보·코리아타임스 '무너진 교실 : 딥페이크 그 후'는 최근 저연령화된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환기하고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과제를 입체적 진단을 통해 설득력 있게 제시하였다.

보도부문 최우수상(성평등가족부장관상)으로는 아시아경제 '성착취, 아웃' 외 2편이 선정됐으며, 보도부문 우수상(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상)에는 투데이신문 '여성땀구생활' 외 3편이 수상했다.

김삼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우리 사회에 중요한 성평등 의제를 전하는 방송 프로그램과 보도물을 통해 성평등 가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양평원은 앞으로도 우수한 미디어 발굴 및 확산을 통해 성평등 문화 진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제27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수상작 자료집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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