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은(銀) 가격이 사상 최고치 랠리를 나타내면서 관련 상장지수증권(ETN) 수익률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 은(銀) 가격이 사상 최고치 랠리를 나타내면서 관련 상장지수증권(ETN) 수익률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이미지 생성=Google AI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수익률 상위 10개 ETN 중 8개가 은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이날까지 수익률이 가장 높은 ETN은 '한투 레버리지 은 선물 ETN'으로 28.4% 상승했다. 지난달 말 6만5430원이던 가격은 8만4025원으로 치솟았다. 해당 ETN은 국제 은 선물 가격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즉, 은 가격 상승 시 이익을 얻는 구조다.

수익률 2위와 3위는 선물에 투자하는 'KB 레버리지 은 선물 ETN(H)'(28.1%)와 '미래에셋 레버리지 은 선물 ETN B'(28.0%)이 차지했다.

이 밖에 'N2 레버리지 은 선물 ETN(H)'(27.7%) ,'신한 레버리지 은 선물 ETN(H)'(27.1%), '삼성 레버리지 은 선물 ETN(H)'(27.0%), '메리츠 레버리지 은 선물 ETN(H)'(26.6%), '삼성 은 선물 ETN(H)'(13.1%) 등도 줄줄이 수익률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국제 은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관련 상품 수익률을 끌어 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은값은 9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6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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