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NC 다이노스가 타자 맷 데이비슨, 투수 라일리 톰슨과 재계약하며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NC 구단은 11일 "데이비슨과 1년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32만 5000 달러, 연봉 97만 5000 달러)에 계약했으며, 라일리는 1년 총액 125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데이비슨의 경우 기존 1+1 옵션 계약을 실행하지 않고, 새롭게 1년 계약을 체결하며 NC에 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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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데이비슨과 라일리가 재계약하고 2026 시즌에도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사진=NC 다이노스 홈페이지 |
이보다 앞서 이날 NC는 새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를 총액 9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NC는 투수 라일리와 테일러, 타자 데이비슨으로 외국인 선수 3명을 구성해 2026시즌을 맞게 됐다.
데이비슨은 NC 입단 첫 해였던 2024시즌 46개의 홈런을 날려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025시즌에도 NC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112경기 출전해 타율 0.293, 36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라일리는 올래 KBO리그에 데뷔해 17승 7패, 평균 자책점 3.45, 탈삼진 216개의 성적을 내며 다승 공동 1위, 탈삼진 3위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데이비슨과 라일리는 지난 시즌 팀 성적과 분위기를 이끈 핵심 전력으로, 실력과 책임감을 모두 증명한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KBO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팀 내에서도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줬다"며 "다가오는 새 시즌에도 중심 타선과 선발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팀의 목표 달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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