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47.9% 감축·건강검진·데이터 인증까지 ESG 전 영역 성과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11일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과 사회공헌 강화, 데이터 투명성 확보 등 ESG 전 분야에서 균형 있는 성과가 인정됐다.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제3회 한국ESG대상’ 공공기관 부문 ESG대상 수상 모습./사진=KOMSA


한국ESG대상은 한국ESG학회가 기관의 지속가능 경영 전략과 실천 수준을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KOMSA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지난해 대비 47.9%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감축률을 기록했다. 공단은 종이 없는 보고 체계 도입과 월 1회 차 없는 날 운영 임직원 참여형 탄소중립 활동 등 실천 기반을 확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28일에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사회 분야에서는 사회공헌 브랜드 온-물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협력 활동을 정례화했다.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올해 어선원 1743명에게 현장 건강검진을 제공했고 자립준비청년 지원과 지역 복지시설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증을 처음 획득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경영공시 무결점 3년 연속 달성 데이터 관련 정부 평가 3관왕 기록 등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 전 직원이 정책심의회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정착시킨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준석 이사장은 “해양안전을 ESG 관점으로 확장해 실천해 온 노력이 인정받았다”며 “탄소중립 사회공헌 투명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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