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김태형 감독을 보좌해 2026시즌 선수단을 이끌 코치진을 새로 영입했다.
롯데 구단은 12일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 출신 카네무라 사토루 투수 코치를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로 영입했다. 아울러 강석천 1군 수석 코치 등을 선임했다"며 코칭스태프 신규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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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가 새로 영입한 카네무라 사토루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왼쪽), 강석천 수석 코치.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
롯데는 카네무라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에 대해 "불펜 코칭과 로테이션 운영 전략에 능하며, 젊은 투수 육성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2025시즌 한신 타이거즈의 선발과 불펜진 모두 성장시켜 센트럴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카네무라 코치는 선수 및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으며, 투수 육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롯데는 신규 코치로 1군 강석천 수석 코치와 이현곤 수비 코치, 조재영 작전·주루 코치를 선임했다. 퓨처스(2군)에는 정경배 타격 코치를 영입했다. 드림팀에는 용덕한 배터리 코치와 진해수 재활 코치가 함께할 예정이다.
강석천 코치는 2002년 한화 이글스 플레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두산 베어스 퓨처스 감독을 거쳤으며, 두산의 1군 수석 코치로 우승을 일궈낸 경력이 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우수한 투수 자원을 육성해 낸 카네무라 사토루 코치는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구단의 장기적인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도자"라고, 강석천 수석 코치에 대해서는 "풍부한 경험과 강단 있는 지도력을 바탕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현곤 코치는 수비 지도를 포함해 타격과 작전 등 야구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다. 조재영 코치는 다년간 작전·주루를 맡으며, 도루와 작전 성공률을 압도적으로 높인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정경배 코치는 여러 팀을 거치면서 쌓은 타격 코칭 경험을 바탕으로 퓨처스 선수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지도자다. 용덕한 코치는 젊은 리더십을 통해 포수 육성에 전문성이 있으며, 진해수 코치는 퓨처스 선수들과의 관계가 이미 형성되어 있다는 점과 재활 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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