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보다 20일 빠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들의 뜨거운 호평, 분주한 N차 관람 속,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 2'가 개봉 19일 째인 14일 마침내 500만 관객을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14일 오전 12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513만 8872명을 기록하며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보다 무려 20일 빠른 기록이다. 

   
▲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 2'가 올해 상영한 영화 중 최단 기간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또한 471만 명이 든 전작 '주토피아'의 흥행 성적을 훌쩍 뛰어넘으며 작품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실감케 한다. 

이 밖에도 '주토피아 2'는 1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팝스타 에디 시런이 작곡하고 샤키라가 가창에 참여한 OST ‘ZOO’가 멜론 차트 TOP 100에 진입하는 등 압도적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어 최종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주토피아 2'는 전 세계 영화관에서 10억 달러(약 1조 5000억원)가 넘는 티켓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흥행수입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이달 11일까지 전 세계 영화관에서 9억 8607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북미 지역에서 2억 3267만 달러, 북미 외 지역에서 7억 5340만 달러의 매출을 거둔 것이다.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 '주토피아 2'가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가 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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