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자율주행 AIV팀이 지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자율주행 모빌리티 레이싱 대회(1/5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차선 인식 및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정해진 주행 코스를 가장 빠르고 안정적으로 완주하는 팀을 가리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경진대회로, 순방향 및 역방향 주행 랩타임을 각각 측정한 뒤 평균 기록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내 환경 조건에서 차량의 인식·판단·제어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실전형 자율주행 대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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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대학교 자율주행 AIV팀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자율주행 모빌리티 레이싱 대회(1/5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수상을 수상한 세종대 자율주행 AIV팀. /사진=세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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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세종대를 비롯해 홍익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한국폴리텍대, 충남대, 한라대, 청주대 등 총 8개 대학이 참가해 치열한 기술 경쟁을 펼쳤다.
세종대 AI로봇학과 김성한 교수와 지능형드론융합전공 신희석 교수 지도하에 컴퓨터공학과 곽수범, 기계공학과 김영우, 지능기전공학과 서윤서, 무인이동체공학과 차승현, 스마트기기공학과 이지은 학생으로 구성된 세종대 자율주행팀은 차선 인식 기반 주행 알고리즘과 실시간 장애물 회피 기술을 자체적으로 고도화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빠른 랩타임을 동시에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주행 중 발생하는 다양한 장애물 상황에서의 신속한 회피 판단과 안정적인 조향·가감속 제어 성능을 통해 종합적인 자율주행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으며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희석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직접 △인식 △판단 △제어 전 단계를 설계하고 검증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RISE 사업과 ITRC 사업을 통해 축적된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향후 실차 기반 자율주행 대회에도 참가해 실제 플랫폼에서의 기술 검증과 End-to-End 기반 제어 기술 적용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대는 단독으로 1/10 플랫폼 레이싱 대회 시연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보틱스, 우주항공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전형 교육과 산학연계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 역시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된 학생 중심 연구·교육 성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세종대학교는 앞으로도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과 미래형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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